예스 24, ePub3 서비스 준비 중

오랜만에 업계 분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예스 24에서 현재 ePub3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금일 담당자분과 길벗과 예스 24 양사 간의 업무 협의를 위한 미팅을 가졌습니다.
확인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스 24 뷰어 자체는 이미 ePub3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서비스할 도서 목록 확보와 시스템 조정등의 문제가 있어서 유보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1. MP3, MP4 재생 가능
– 어학서 등에 필요한 기능입니다.

2. 픽스드 레이아웃 기능은 불가
– 조금 아쉬운 부분인데 당장에 크게 부각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픽스드 레이아웃이 필요한 만화나 어린이 책은 PDF 대응으로 해결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길벗처럼 KPC를 통하는 출판사들은 DRM 호환 문제로 PDF 서비스를 못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
– 내년 상반기 중에 관련 기능 업데이트 여부에 대한 판단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 기대를 해 봐야겠습니다.

3. 전자책 허용 용량(300MB 확인)
– 300메가까지 안전선임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교보문고의 서비스가 400메가까지 지원하고, 리디북스는 500메가까지 허용하는 것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다 싶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예스 24에서 서비스중인 길벗의 ePub2 버전 도서중 이미지가 많은 책들은 400메가가 넘는 책들이 수두룩하니, 400메가까지는 안전선으로 여겨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 자바스크립트 지원
– 구글 플레이북이 여전히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예스 24는 지원합니다.
– 단, 자바스크립의 적용 허용 범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간단하게 CSS 클래스 변환 정도의 트리거 역활은 동작합니다. SBi강의때 제가 알려드렸던 정도라면 무난하게 돌아갑니다.

5. 테스트 파일
– 길벗 출판사의 62개 파일을 테스트용 제공했습니다. 각각 픽스드 레이아웃(아직 지원하지 않지만, 교보문고와 같은 테스트 제공 리스트 목록이기 때문), mp3 재생, mp4 재생, 자바스크립트 동작, 리드 얼라우드 동작 여부 등을 확인할 목적입니다. 번외로 각 도서들의 용량 또한 상당해서, 앞서 언급한 허용 용량 테스트 결과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담당자 분의 말을 빌리자면 현재 가장 많은 ePub3 도서를 보유한 길벗을 표준으로 뷰어를 최종 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는 교보문고도 마찬가지였고, 향후 ePub3 서비스를 준비하려고 마음먹는 서점/유통사들도 그렇게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국내 ePub3 도서의 표준안을 제시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SBi 교육시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전자책 제작 과정의 커리큘럼을 조금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6. 서비스 개시일
– 뷰어를 비롯해서 어느 정도 궤도에는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ios 버전의 뷰어 퍼포먼스는 상당히 빠르고, 렌더링된 화면 역시 깨끗해 보였습니다. 간혹 프리징되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이후 개선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개발 완료의 버퍼 기간을 고려해도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내년… 제 생일 전에는 서비스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따라서, 1월 중순에서 말 부터는 길벗 뿐만 아니라 ePub3를 가진 출판사들의 도서를 시범적으로 등록해서 최종 테스트를 해볼거라고 생각합니다.

7. 출판사가 준비해야 할 것들
– 반드시 모든 책을 ePub3로 만들어야 되는 건 아닙니다. 저희처럼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이 필요한 어학서나 문제 풀이등의 기능을 부록처럼 탑재하면 좋을 수험서들이라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
– 오디오북 데이터가 있다면 전자책쪽에 같이 넣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오디오 북 제작 비용을 전자책 제작비용과 함께 녹여서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북트레일러 제작도 이런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설이나 에세이, 자기 개발서 등에 음성 녹음 파일이 함께 만들어 지는 상품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행서라면 여행서 작가 분들에게 비디오 촬영을 부탁드리는게 좋겠습니다. 전자책용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올리는 홍보 영상으로도 쓸 수 있을 테니까요.
– 전자책 담당자들은 HTML와 CSS,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공부를 틈틈히 해 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관련된 전자책들은 길벗 홈페이지(gilbut.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스 24라는 영향력 큰 업체가 움직였기 때문에, 다른 서점/유통사들도 이 서비스 도입에 대해 고민을 할 거라고 봅니다. 예스 24와 같이 한국이퍼브를 공통창구로 이용하는 알라딘은 가장 민감할 것 같습니다. ePub3를 지원한다는 것은 기존 ePub2에서 아쉬웠던 허용 용량 문제나 CSS 표현력등이 개선된다는 의미입니다. 기존에 뷰어 성능에 아쉬웠던 점들이 이런 과정에서 상당히 개선 될거라고 기대합니다.

jija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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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예스 24, ePub3 서비스 준비 중

  1. […] 24도 12월 중순/말부터 epub3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전 포스팅 예스 24, ePub3 준비 중에서 알려드린대고. 금일 관련된 마케팅 서신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확정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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