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모두의 파이썬 –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코딩 책

학창시절 누구나 가지고 있던 수학의 바이블 정석은 매번 집합부터 다시 공부했던 기억이 다들 있을 겁니다. 집합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훗날을 기약하고 다시 집합부터 펼쳐 보았던 추억들이 있으실 겁니다.(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프로그래밍 책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매번 책을 사서 이 언어를 공부해야지라고 마음먹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hello world는 그렇게도 쉬워서 수십, 수백, 수천번은 해 보는데, 그 이상 넘어가는 함수 이용이나 포인터 앞에서는 좌절의 눈물을 흘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거의 유일하게 책을 한 권 뗀 언어가 바로 파이썬이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써 먹을 곳을 참지 못한 뒤에는 또 잊혀졌지만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html처럼 바로 확인이 가능한 파이썬같은 인터프리터형 언어가 제 취향인것 같습니다. 여전히 기초에서 머무르는 단계이지만, 파이썬은 굉장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언어였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어렸을 적에 컴퓨터 학원에서 배웠던 베이직보다도 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이 책 모두의 파이썬은 그런 파이썬을 더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코드가 한 페이지를 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페이지 반 정도만 프로그래밍하면, 간단한 게임까지도 구현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초보자들을 비롯해서 저학년들의 코딩 교육에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스크래치 교재를 몇 권 봤는데, 구성은 그런 부분과 닮아 있습니다. 기존의 기본서들과 달리 시시 콜콜하게 이런 저런 구문이나 함수들을 설명하기 보다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정하고, 만들어가면서 거기에 사용된 함수와 구문들을 설명하는 식입니다. 챕터도 20+1(마지막 숨겨진? 챕터)으로 하루에 한 챕터씩 꾸준히 하면 한달 안에 책을 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한 번 아이들과 이 책으로 함께 코딩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전자책은 현재 디자인 시안 작업이 끝나고 협력업체에서 제작중에 있습니다. 곧 나옵니다.

jija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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