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타임푸어 – 워킹 맘 언니들이 얼마나 힘든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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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잘 아끼는 법을 찾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려고 마음 먹었던 저자. 브리짓 슐트는 첫 장에 상담사로부터 ‘당신의 노력이 부족합니다.’따위의 말을 듣고 대번에 분노하고 맙니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게 되었지요. 타임 푸어라는 제목만 들으면, 시간을 아껴쓰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나무람이나 시간 절약법같은 자기 계발서를 떠올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표지의 저 그림이 어울려야 비로소 그 의미가 선명해 집니다.

현대 여성들은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출산 후 일을 하는 워킹맘들은 더욱 더 시간 가난뱅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출근때 마다 엄마와 헤어지는게 서러워 울어 대고, 직장 상사는 야근도 하지 않고(사실은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칼퇴근을 한다고 압박감을 주는 것도 서러운데, 눈치없는 남편은 밥에 국이 없다는 투정을 하는 게 일상이지요.

이 책의 저자가 살고 있는 미국도 그런 면에서 한국과 별 다를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일하는 엄마들은 육아에서도 일에서도 매번 힘겨움을 호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사회적인 제도 문제에서부터 개인적인 마음가짐까지 워킹 맘이 가져야 할 덕목까지 여러 분야를 그야말로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 헤매면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북유럽의 사회 보육 시스템에 의한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많은 부분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여성의 부담이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동시에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남녀평등(육아도 공동으로 나누어서 하는)에 기반한 공평한 육아 부담이라는 사회적인 인식도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여성들 자신이 조금은 대범(?)해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으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타임푸어들인 워킹맘 상당수는 너무 완벽하게 일과 육아를 모두 양립하려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 완벽이라는 기준은 외부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는 모습에 기반하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최근에 저는 회사의 육아 휴직을 내시는 분들을 좀 살펴보고 있습니다. 워킹맘의 한 단면만 보는 거겠지만, 이룹는 육아 휴직을 내고 경력이 단절까지 가시는 분도 가끔 보곤 합니다. 안타까운 경우이기도 하고 육아와 업을 병행한다는 게 보통 일은 아니구나라는 걸 간접적으로나마 느낍니다.

일단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일부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중에 함께 사는 여성이 있다면 최대한 육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것 부터겠지요?

jija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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