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마인 탐장 네우로 – 암살 교실 작가의 데뷔작이 보여주는 가능성

리디북스 : http://ridibooks.com/v2/Detail?id=1019002460

어떤 작품을 접하다가 문득 그 작가의 데뷰작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고 할까요? 최근에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던 “암살 교실”이라는 작품에 꽂혀 있습니다.^^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달을 날려 버릴 정도의 극악한 괴물과 그에게서 수업을 받는 학생들. 그런데, 이 학생들이 또 이 괴물 선생을 암살해야 하는 킬러 조직이기도 한. 어찌보면 막장 드라마같은 어수선한 설정같지만, 아이스크림 튀김처럼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요소들이 놀랍도록 시너지 효과를 내는 만화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힘을 능가하는 괴물 같은 존재이지만 사실은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설정은 작가인 마츠이 유세이의 데뷰작인 이 “마은 탐정 네우로”에서도 등장합니다. 작가의 경험이 쌓인 현재의 암살 교실에 비해서는 다소 투박하지만, 인간의 수수께끼를 먹는다는 설정의 이 주인공 괴물(네우로)은 그 나름대로의 존재감을 발하는 캐릭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부 부분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묘사가 거슬리기는 하지만, 수수께끼 그 자체를 풀고 먹기 위해 모든 걸 거는 주인공에 대한 설정은 많은 독자들을 끌어들일만 하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자신의 욕망외에는 주변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냉혈한적인 성격이라는 묘사를 위해서 여주인공이 희생(?) 당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_-a

초중반에는 매 에피소드마다 정통 추리물스러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범인이 밝혀지면 기괴한 인간 본성의 마음을 지닌 본모습을 보여주는 묘사가 약간 깨기는 하지만.^^; 이런 점이 이 만화의 세일즈 포인트였지 않나 싶습니다. 추리를 하는 괴물 컨셉.

그래서 후반부 전개는 좀 아쉽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뭔미~ 스럽게 추리 대결이 아니라, 드래곤 볼이나 나루토같은 이능력 대결이 펼쳐서서 말이지요.-_-a 어른들의 사정이 아닐까 하는데… 중반에 꾸준히 던진 복선을 완료하는 등 그럭저럭 완결까지는 잘 넘어간듯 합니다.

코난과 전태일이 좀 지겹다면(갸들은 너무 많이 사람을 죽여서…ㄱ-), 추리하는 뉴론 괴물도 괜찮을 듯 합니다.

jijab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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