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포스트 잡스, 잡스가 멈춘 곳에서 길을 찾다… 잡스에 대한 담론들

아직 출간 되지 않은 책의 원고를 읽고 글을 남겨 봅니다. 좋은 자료를 보내주신 지식공간 김재현 대표님에게 먼저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쓰는 2월 24일에 저는 35살이 됩니다. 그리고, 아직 살아 있다면, 스티브 잡스는 58세가 되었을 겁니다. 굉장한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뭔가 운명적인 특별한 날에 이 책의 원고를 읽고 글을 남기게 되네요.^^;

작년 10월에 잡스가 타계한 뒤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이슈중 하나는 “포스트 잡스”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손정의” 소프트 뱅크 사장도 포스트 잡스의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아쉽지만, 한국에서는 포스트 잡스 후보가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이 책은 어쩌면 그런 아쉬움에서 출발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4명의 저자들이 각자 맡은 전문 영역의 원고를 메꿔 가는 중간 중간에 서로 간에 대답을 하면서 주고 받은 노트들이 끼어져 있습니다. 애플과 잡스의 혁신에 관한 분석적인 본편 글보다는, 이 대담 기록에서 저자들이 서로 말을 주고 받으면서, 가지는 포스트 잡스에 대한 고민이 더욱더 재미있습니다.

잡스 이후에 나오게될 잡스같은 인물 혹은 단체. 이도 아니라면 전혀 잡스스럽지 않은 혁신가에 대한 고민은 A4 원고 100페이지 내내 게속됩니다.
저자들은 애플의 제품을 분석뿐만 아니라, 각종 혁신과 발전에 대한 사회과학적인 이론들을 들여다 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왜 스티브 잡스로 대표되는 혁신가 혹은 전략적이 사업가가 나오지 못할까요?
왜 삼성은 애플이 되지 못할까요?
잡스를 닮아야 하는게, 애플을 닮아야 하는게 반드시 옳은 걸까요?

고민에 고민을 늘어 놓는 결말에는 결코 해답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밟아 가는 속에서 우리는 어쩌면 미래의 또 다른 잡스의 롤 모델을 그리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자들이 제시한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혁신과 열정의 한국적인 인물은 어쩌면 우리 주위에 이미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p.s.생일 축하합니다. 스티브 잡스씨.^_^

jijabella

About 이 광희

이 블로그의 운영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 <strike> <strong>